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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체 잘못 보냈을 경우 대처 방법 및 예방 방법

CumBa 2022. 9. 11. 20:55

뉴스에서 종종 착오송금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편리한 모바일 송금이 있기에 착오송금이 빈번한 듯합니다. 베스트는 착오송금을 하지는 않는 것이겠지만 혹시나 계좌이체를 실수로 잘못 보냈을 경우에 대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와 예방할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좌이체 잘못 보냈을 경우 대처 방법 및 예방 방법
계좌이체 잘못 보냈을 경우 대처 방법 및 예방 방법

 

 

목차

  1. 계좌이체를 실수로 잘못 보냈을 경우 일반적인 방법
  2. 착오송금 반환 지원 제도
  3. 착오송금을 방지할 일반적인 방법
  4.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
  5. 지연이체 서비스 및 지연인출 제도

*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닌 단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1. 계좌이체를 실수로 잘못 보냈을 경우 일반적인 방법

계좌이체를 실수로 잘못 보냈을 경우 은행에서 전산상 어떻게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아쉽게도 은행에서도 그 돈을 이체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잘못 보낸 계좌의 주인이 누군지 모르니 자신의 계좌 은행에 연락하여 계좌이체를 잘못한 것을 알립니다. 그러면 그 은행에서 돈을 받은 은행 쪽으로 연락을 하고 돈을 받은 은행에서 해당 계좌 주인에게 잘못 계좌 이체된 돈을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여기서 다행히도 해당 계좌 주인이 돈을 보내면 일이 마무리되겠지만 만약 흑심을 품고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소송 준비를 해야 합니다.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 횡령죄 등으로 진행되겠지만 처리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그전에 일이 순조롭게 해결되는 것이 베스트겠습니다.

 

 

2. 착오송금 반환 지원 제도

이러한 잘못 보낸 계좌이체 금액을 다시 받기 위해 작년부터 착오송금 반환 지원 제도가 나왔습니다. 5만 원부터 1천만 원까지의 금액에 대해 잘못 보낸 날짜로부터 1년 이내로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은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나 예금보험공사에 가서 오프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후 바로 반환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예금보험공사에서 반환 지원 대상이 맞는지 확인 및 자진 반환 연락 및 반환하는 것까지 1~2개월 소요가 됩니다. 만약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예금보험공사에서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하고 그 이후에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강제 집행 등 후속 절차가 필요하므로 2개월 이상 소요가 됩니다. 이런 프로세스로 돌려받는 금액은 송금한 금액 전부를 받는 것이 아니라 회수하는 동안 소모된 비용들을 제외한 금액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 페이나 토스 연락처 송금 같은 간편 송금 같은 경우는 반환 지원 제도 신청 대상이 아니라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3. 착오송금을 방지할 일반적인 방법

당연한 얘기지만 계좌 이체할 때마다 급하게 송금을 하지 말고 송금하기 전 계좌번호 입력이 제대로 되었는지 수취인은 올바른지 금액이 보낼 금액만큼 입력되었는지 등 송금 정보들을 꼭 다시 한번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금액은 숫자가 클수록 자릿수가 헷갈릴 수 있으니 한글로 나오는 금액을 보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만약 주기적으로 또는 자주 보내는 계좌이체가 있다면 즐겨찾기 같이 계좌 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니 등록하여 사용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 중 하나겠습니다.

 

 

4.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

지정된 계좌에만 송금을 가능하게 하고 지정되지 않은 계좌일 경우에 1일 이체한도를 두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상세 내용은 은행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지정되지 않은 계좌로 송금할 경우 1일 최대 100만 원으로 제한을 둡니다. 해당 서비스 신청은 영업점이나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해지는 영업점을 방문해야 가능한 은행들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혹시나 급하게 크게 송금이 필요한 경우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그런 급하게 돈을 송금시키는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있는 서비스라 보면 되겠습니다.

 

5. 지연이체 서비스 및 지연인출 제도

지연이체 서비스는 송금 신청 후 지정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송금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그 시간 동안 혹시 잘못 보낸 송금이라면 취소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도 은행마다 상세 내용은 다르겠지만 보통 신청은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해지는 영업점에 가서 해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ATM기기를 통해 송금할 경우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지연인출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100만 원 이상 들어있는 통장에서 ATM기기를 통해 100만 원 이상 송금할 경우 수취인이 30분 후에 출금이 가능한 제도입니다. 30분 안에 신고를 하면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계좌이체 잘못 보냈을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와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제일 베스트는 착오송금을 하지 않는 것이지만 또 살다 보면 실수도 할 수 있고 또한 요즘 보이스피싱이 많아 대처 및 예방법들에 이런 것이 있는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할 듯합니다. 돈에 관련해서는 일상적인 빈번한 송금이더라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 송금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송금하는 동안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