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포스팅 목표
오랜만에 블로그를 다시 끄적거려봅니다. 머피의 법칙 같이 블로그를 관리하고자 하면 회사 일이 바빠져서 블로그를 잠시 잊고 지내다가 어느 정도 공백기가 지나서 다시 블로그를 쓰려고 하면 회사 일이 또 바빠지네요. 그러다 점점 몸도 마음도 지쳐서 더 이상 회사 노예가 아닌 경제적 자유를 가지기 위해 마음을 잡고자 다시 블로그 글을 씁니다. 과거에는 파이프라인을 하나 만들고자 애드센스 수익 욕심 비중이 컸다면 이제부터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재테크나 시황 등 제가 공부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하여 짧게라도 꾸준히 이것저것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들과 좋은 정보들도 공유하고 저 자신에게도 지금의 심정을 잊지 않고 복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전에도 전체 포스팅 및 방문자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글을 쓴지 1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 방문 수가 올라오는 것을 보며 초심을 잊고 꾸준히 하지 않았던 것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때 회사 일이 바쁘더라도 주말에 한 개의 포스팅만이라도 할 것을... 많이 아쉽네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어떤 것을 써야 할지 몰라서 당시 공부하고 있던 연말정산에 관련하여 작성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당시에는 혹시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전해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알고 있더라도 다시 찾아보고 공부하고 하느라 포스팅 한 개를 쓰더라도 5~6시간은 족히 걸렸던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 야근이 많은 주에는 피곤해서 포스팅을 할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이제부터는 그런 부담을 줄여서 좀 가볍게 작성하여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1일 1포스팅을 할 만큼의 주제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딱딱한 정보 제공부터 제 생각들을 정리하다 보면 거기서 또 다른 다음 포스팅할 주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요즘에도 회사 업무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어서 걱정은 되네요. 피곤하겠지만 MONEY MAN님의 '무조건 10% 안에 드는 방법' 에세이에 있는 그 방법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링크를 아래 남겨두겠으니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꾸준히 하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것이고 그런 타입은 10%도 안된다.
MONEY MAN님 무조건 상위 10% 안에 드는 방법
[에세이] 무조건 상위 10% 안에 드는 방법
건방진 소리 같지만, 난 동료들에게 시장의 90%는 애초에 우리 경쟁 상대가 아니라고 말한다.
moneyman.kr
이번 글처럼 누군가는 일기 같은 형식의 글에 도움이 1도 안 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고 공표를 하고 제 자신에게 다짐을 하는 글이었습니다. 마음 속으로만 계획하고 있으면 퇴근 후 실천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이렇게라도 공표를 하면 제 몸이 움직이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1년 뒤 이 글을 보며 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복기하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할 것인지 계획하는 포스팅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거나 블로그를 쓰고 싶은데 직장 생활에 찌들어 힘드신 분들이 계신다면 저와 함께 으쌰으쌰 힘내서 상위 10%가 되어 봅시다.
ps. 그나저나 가볍게 글을 쓰려고 해도 시간은 제법 소요가 되는군요. 퇴근해서 1일 1포스팅을 하려면 더욱 빠르게 글을 정리하고 작성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