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태아보험의 필요성과 더불어 가입 시기, 회사, 금액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전 글은 아래 부록에 관련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오늘은 태아보험 항목들을 선택할 때 제가 고려했었던 점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도 남겨두었지만 저는 보험과 거리가 먼 일반 회사원으로 제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태아보험이 꼭 필요한 지부터 고민하여 제 상황에서 꼭 필요한 항목들만 담으려고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항목들을 많이 넣고 보장금액을 올리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이 금액이 올라가서 납입하는 부모 입장에서도 부담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글이니 참고만 바랍니다.
목차
1. 30세 만기? 100세 만기?
저는 30세 만기로 선택하였습니다. 일단 애가 30세쯤 되면 알아서 독립을 할 때이고 또한 그때쯤이면 지금 물가 대비 더 좋은 보장으로 나와있을 테니 그때 다시 갱신을 하던가 아니면 새것을 가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판단했습니다.
2. 수술비, 입원비는 실비에서 보장받기로
수술비, 입원비 같은 경우는 실비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제외했었습니다. 이 보험으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지 제가 돈을 벌려는 목적이 아니니까요.
3. 중증, 중대한, 심한 이런 특약 제외
이런 경우는 걸릴 확률도 낮으며 또한 이 경우로 보험 보장이 어렵다는 얘기들이 많이 있기에 뺐었습니다.
4. 희귀 질병들은 납입 금액에 대한 보장 금액 가성비로 판단
희귀 질병들은 걸릴 확률이 다른 것에 비해 많이 낮다고 판단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희귀 질병들 중 납입 금액이 어느 정도 되는데 보장 금액이 적은 항목들은 항목 내용에 따라 제외했었습니다. 그 정도 보장 금액이라 그런 상황이 왔을 경우 보험금 타지 않고 제가 지불하겠다고 판단하였었습니다.
5. 골절, 화상에 대한 항목 추가
제가 어릴 때 생각을 해봐도 뛰어놀다가 골절이나 화상에 대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어린아이이기에 조심성이 부족하면 충분히 많이 닥칠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골절, 화상에 대한 진단은 꼭 추가했었습니다.
6. 일상생활중배상책임 제외
이건 사람마다 가입 필요성이 달라질 듯합니다. 우리 아이가 실수를 하여 배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충분히 올 수도 있기에 이 항목만 보자면 꼭 필요한 항목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제 실비에 가족에 대해 생활 중 배상책임 항목이 있기에 제외했었습니다.
7. 상해수술 1~5종, 질병수술 1~5종 제외
질병이나 상해에 대해 수술비와 더불어 종수술비로 보장은 된다고 하지만 수술비는 실비로 보장이 되니 저는 그 정도만 대비하자는 마음으로 제외했었습니다. 하지만 상해나 질병은 범위가 넓으니 드는 것도 괜찮을 듯하긴 하는데 4~5종 정도는 확률이 많이 낮아질 것 같으니 종수술비에 대한 가입 여부는 개인차가 많을 듯합니다.
8. 암, 뇌, 심장에 관련한 진단비 추가
주요 3대 질병인 암, 뇌, 심장에 관련한 진단비는 추가하였었습니다. 비록 어리니 진단받을 확률이 낮다고 판단되었지만 그래도 주요 3대 질병으로 다른 질병에 비해 걸릴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었습니다. 또한 어릴 때 보장을 조금 높게 하면 나중에 갱신할 때도 그 보장 그대로 가능하다고 하여 보장 범위를 살짝 더 높였었습니다.
이 정도 기준으로 저는 제 아이 태아보험 가입할 때 항목들을 선택했었습니다. 보통 보험사에 추천 제안서를 요청하면 대략 태아보험만 해서 5만 원 정도에 실비 추가로 내야 했었습니다. 저는 그 정도 금액이면 차라리 한 달에 삼성전자 주식을 한 주씩 사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위 기준대로 뺄 것 다 빼고 꼭 필요한 것만 남겨두니 실비 포함해서 3만 원대로 맞추고 현재 계속 내고 있습니다. 제가 고려했던 내용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닙니다. 보험이란 것은 만약의 상황을 위한 대비책이니까요. 그저 제 상황을 바탕으로 고려한 팁을 공유하여 다른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남깁니다. 혹시 이외에도 가입할 때 고려했던 다른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서로 공유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닌 단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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