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투자하면서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해본 분들이 있을 듯합니다. 부동산 시세차익이나 기술주 주식 같은 곳에서 수익을 창출한다면 굳이 월세나 배당주 같은 매 월 얼마씩 수익이 나와야 하는 고정 소득 즉, 파이프라인이 필요할까요. 물론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한다면 그것도 파이프라인이니 상관없지만 만약 그냥 전업투자자라면 고정 소득이 매 월 얼마나 필요할까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정리하려고 합니다.
※ 이 글의 Point
① 생활비와 투자금을 확실히 구분하기 위하여 고정 소득이 필요하다.
② 하락장을 심리적으로 견디기 위해서 매 월 고정 소득이 필요하다.
③ 매년 총지출만큼의 생활비는 파이프라인으로 벌어야 한다.
④ 지출 관리가 필요하면 1년 치 가계 지출부를 써서 관리한다.
목차
1. 고정 소득이 필요할까
코로나가 터지고 20, 21년 정도는 부동산과 기술주, 코인 같은 투자로 돈을 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또한 경기는 좋지 않지만 장이 좋았기에 주변에서 하는 것을 보고 주식을 시작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그러면서 돈을 많이 버신 분들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데 굳이 고정 소득이 필요한가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 기술주로 10% 이상 버신 분들은 많아야 5% 배당을 주는 배당주에 투자하기 아깝도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한방으로 돈을 많이 버셨고 그 소득에 일정한 부분만 매 월 계획대로 생활비, 투자금을 나눠서 생활을 한다면 저는 굳이 없어도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투자를 할 때 그렇게 나눠서 투자하기 심리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느끼기에 분명 지금 A에 투자할 시기라고 느낀다면 과연 자신의 손에 있는 생활비 뭉치를 그대로 둘 수 있을까요? 적극적인 분들은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하는데 과연 그 생활비를 계획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장이 매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올해만 보더라도 주식도 꾸준히 파란불이며 부동산 시장도 힘들다는 뉴스가 많이 들립니다. 그런 힘든 시기는 분명 지나갑니다. 하지만 그 시기를 지내기 위해서는 생활비가 있어야 또 버티지 않을까요? 그래서 정리하자면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더라도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고정 소득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2. 매 월 얼마 정도의 고정 소득이 필요할까
앞서 언급했지만 적어도 한 달 생활비 정도는 한 달에 꼬박꼬박 나오도록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서 생활비라고 하면 식비, 대출이자, 보험료, 통신료 등 모든 지출을 다 의미합니다. 또한 계산은 한 달이 아닌 한 해 전체를 보고 계산을 해야지 재산세나 종합소득세 등 각종 세금 신고를 대비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얼마나 쓰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필요한 파이프라인이 다르겠습니다. 혼자 지내거나 지출 관리를 잘하거나 하여 생활비가 얼마 안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딸린 가족 식구들이 많거나 대출이 많거나 등 생활비가 많이 나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계산된 생활비 정도는 매 월 꾸준히 나오게 해야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투자를 잘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그런 생활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매년 자신 및 딸린 식구들의 지출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겠죠? 그래서 저는 가계 지출부를 씁니다. 이전에 가계 지출부에 관련해서 작성한 글이 있으니 아래 관련 글 메뉴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고정 소득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 의견이니 사람마다 의견 차이도 있을 것이고 또 생활력이 강하거나 정말 돈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런 고민도 하실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경제적 자유를 느끼기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닌 단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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