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시면서 주식 외에 선물, 채권, ETF, ETN 등 여러 상품들도 같이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여러 상품들에 대해 투자를 안 해보신 분들도 ETF, ETN 같은 단어들은 공부를 하다 보면 많이 접하셨을 것입니다. 특히나 ETF는 흔히 주변에서 뉴스나 유튜브, 서적 등에서 많이 접하셔서 익숙하실 텐데 ETN은 뭔가 ETF와 비슷한 듯 아닌 듯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실 듯합니다. 오늘은 ETF와 ETN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 살짝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먼저 ETF와 ETN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하니 가볍게만 알아보며 차이점을 함께 보겠습니다.
ETF란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한국어로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말 그대로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입니다. 펀드를 안 해보신 분들은 펀드라고 하면 뭔가 펀드 매니저가 운용을 하는 그런 상품들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런 펀드는 액티브 펀드라고 합니다. 반면 ETF는 액티브 펀드가 아닌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를 주식 시장에 상장해서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TF라는 상품은 자산운용사에서 발행하여 목표 지수를 추종해야 하니 관련 주식들을 조금씩 여러 개들을 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산투자에 유용하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것이 ETF는 운용사가 만든 포트폴리오대로 투자하여 목표 지수를 추적하는 것이다 보니 지수를 완벽하게 똑같이 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오차가 발생하는 것을 추적오차라고 합니다. 이 정도로 ETF에 대해 알아보고 이제 ETN이 어떤 것인지 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TN이란
ETN은 Exchange Traded Note의 줄임말로 한국어로는 상장지수채권입니다. 단어로만 보자면 ETF와 차이점은 뭔가 수익 구조는 ETF와 비슷하지만 발행 형태가 펀드냐 채권이냐 차이입니다. ETN은 지수뿐만 아니라 금, 은, 원유, 채권, 선물 등 다양한 지수를 목표로 추종하는 이 또한 지수추종형 상품입니다. 하지만 ETF는 운용사가 포트폴리오에 따라 직접 투자하는 반면 ETN은 실제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에 돈을 빌려주고 증권사는 만기 때 지수가 변한 만큼 돈을 돌려주는 Note(채권)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ETN은 직접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지수에 따른 수익을 제공한다는 약속이니 약속된 금액으로 돌려주기만 하면 되니 추적오차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주의하셔야 할 것이 ETF는 투자자가 ETF에 편입되어 있는 증권들을 소유하는 것이니 발행사인 자산운용사가 파산하더라도 소유하고 있는 증권은 수탁기관에 보관되어 있어서 환수가 가능한 반면 ETN은 돈을 빌려줄 뿐 실제 자산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에 발행사인 증권사가 파산하면 투자금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ETF와 ETN이 어떤 것인지 살짝 알아보고 또 그 차이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은 아래 표로 정리했으니 참고바랍니다.
ETF 와 ETN 차이
*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닌 단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